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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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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réfléc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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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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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어스에서 진행된 작가 그룹 단체전 Réfléchir展의 갤러리 내부 게재용 포스터 디자인이다. 이 전시는 4인의 작가가 각기 다른 시각 언어와 독창적인 작품으로 참여한 단체전으로, 각 작가의 작품 특성과 색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칸딘스키는 "색채는 건반이다. 눈은 망치이다. 영혼은 많은 줄을 가진 피아노다. 예술가란 그 건반을 이것저것 두들겨 목적에 부합시켜 사람들의 영혼을 진동시키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서 영감을 얻어, 각 작가의 고유한 색채와 작품을 하나의 통합적인 시각적 언어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디자인은 각 작가가 표현하는 색과 형태의 특성을 존중하며,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포스터 디자인은 각 작품의 시각적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도, 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접근했다. 또한, Réfléchir라는 전시 제목이 지닌 의미에도 깊은 의미를 두었다. 'Réfléchir'는 불어로 "반사하다", "비추다"라는 뜻을 지닌 타동사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면을 성찰하는 과정을 촉진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았다. 이러한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포스터 디자인에서는 반사적인 요소와 대조적인 색채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에게 사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비주얼을 전달하고자 했다.